[자료실][연합뉴스] 한국맛 담은 아몬드·약과, 관광객 'K-기념품'으로 자리매김

HBAF
2023-09-04

한국맛 담은 아몬드·약과, 관광객 'K-기념품'으로 자리매김

명동에 대형 '아몬드 스토어' 들어서…외국인 관광객 대상 약과 매출↑

차민지 기자

한국의 맛을 가미한 아몬드, 전통 과자인 약과가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기념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견과류 가공기업 '바프'(HBAF)는 지난 5월 명동역 6번 출구 인근에 300평 규모의 대형 아몬드 매장을 열었다.

바프는 외국인도 거부감을 갖지 않는 대표 견과류 아몬드에 K-푸드를 연상케 하는 다양한 시즈닝을 입힌 아몬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허니버터 아몬드'로 잘 알려져 있다.

바프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2월 같은 건물 지하 1층에 아몬드 플래그십 스토어(체험 판매장)를 오픈했으나, 이듬해 2월 코로나가 확산하며 명동 모든 매장을 폐점한 바 있다.

이후 여행 회복세를 보인 작년부터 명동에 소규모의 아몬드 스토어 4곳을 열었고, 이번에 대규모 아몬드 매장을 추가 개점했다.

바프 관계자는 "외국인 여행객이 대거 유입되며 명동 아몬드 스토어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5개 지점 평균 매출은 개장 이후 매달 2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이전에는 매장을 찾는 관광객 대부분이 중국인이었지만, 지금은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 등 다양한 아시아 관광객이 주를 이루며 북미와 유럽 관광객도 늘었다고 한다.

특히 '떡볶이맛 아몬드', '불닭맛 아몬드', '청양마요 아몬드' 등 K-푸드에서 영감을 받은 상품이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167508?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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